제주 유채꽃축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 유채꽃 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주 유채꽃 축제는 어느덧 올해로 36회째로 접어 들었다. 36회째 맞이하는 제주 유채꽃 축제는 올해는 4월 7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41번지와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381-15(조랑말체험공원)주변에서 개최가 된다.

 

4월 7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유채꽃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풍물단 공연, 난타공연, 각종 제주 민속놀이공연, 마임공연과 버스킹공연등이 펼쳐진다. 구체적으로는 2018년 4월 8일 오전 11시부터 정오 12시까지 희망의 선거콘서트 "진시몬 외 2팀"의 공연이 있고, 오후 15시부터 오후 16시까지는 개그맨 "미러볼" 공연, 그리고 4월 14일 오후 15시부터 오후 16시까지 : 5인조 밴드 "디오디오"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매년 3월말이면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녹산로 주변에

 

봄의 전령인 유채꽃과 벚꽃 향기로 물들어가는 제주는 4월이 가장 절정이다. 특히 참고하셔야 할 부분은 제주 유채꽃축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생태축제를 추구하는 축제이기 때문에 일회용품 용기등은 판매되지 않는다.

 

또 진시기간동안에는 각종 전시회도 개체되는데, 제주 조랑말 박물관 내 전시실에서는 어린이 유채꽃 그림 공모전 작품들이 전시되며, 가스름 사진동우회 등 지역 사진작가들의 자연풍경 사진 전시회인 가시리 비경 사진전이 열린다. 또 유채꽃 광장에서는 설치미술가들이 꽃길만 가시리를 미적 감각으로 수놓은 유채꽃 광장 설치미술 작품 전시회도 열리게 된다.

 

또 서귀포 마을광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전개되는데, 유채꽃방향제, 비누만들기, 유채꽃화관만들기, 유채꽃화전 만들기, 유채꽃 머리띠, 유채꽃 머리핀 만들기, 유채꽃기름 짜기 등 프로그램이 있고, 해녀 허브향초 만들기를 비롯하여 제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전시 판매도 이루어진다.

 

또 주무대광장에서는 따라비 오름오르기, 가시리 마을풍경 둘러보기 등을 VR(가상현실)로 현실감있게 체험해 보는 가시리 둘러보기 VR 체험전도 개최된다.

 

가시리 조랑말 체험공원 앞 녹산로 일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소중한 물건들을 전시 판매하고, 중고물품의 물물교환 및 판매도 이루어지는 장터가 시민 돗자리 장터, 어린이 돗자리 장터, 제주 지역 예술 아트마켓이라는 이름으로 돗자리 마당이 개최된다.

 

유채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원래 유채의 원산지는 유럽인데,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유채꽃 씨에서 짜낸 기름이 이루가 많이 사용하는 카놀라유다. 유채꽃은 우리나라에서는 3~5월경 봄에 노란 꽃으로 유명한데 특히 제주도에 군락을 이루고 피어나는 유채꽃이 가장 유명하다.

 

유채꽃 축제는 제주 유채꽃 축제가 가장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가 2006년부터 지역축제로 열리고 있고,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도 올해로 7회째로 맞는 축제이며, 전남 나주시 영산강 둔치공원에서 열리는 영산강 유채꽃 대향연이 4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이어지며, 강원 삼척시 근덕면 삼척로 유채밭 일대에서 개최되는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는 4월 6일부터 4월 40일까지 열린다.